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영상 캡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전 남편 일라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지연수 대실하샘으로 복귀! 샘해밍턴X정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연수는 "6개월 만에 녹화를 하러 나왔다"며 "방송에 큰 뜻이 있는 건 아니고, 생계형으로 하려고 나왔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자신의 직업이었던 레이싱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지연수는 "유니폼이 짧은 이유는 시선을 끌기 위함이 맞다. 영하 10도에 함박눈이 내릴 때도 그렇게 입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자신만의 몸매 비결 유지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빼니 얼굴에 노화가 오는 느낌이 왔다. 볼살, 가슴, 엉덩이를 지켜야 했다"라고 말했다.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서도 말한 지연수. 그는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저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분이 있었다. 고급 승용차를 선물해 줬다. 그런데 면허가 없어서 돌려드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또 저보다 7세 연상이라 그 당시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느껴져서 거절했다. 제가 그렇게 어린 남자랑 결혼할 줄을 몰랐다"라며 전 남편 일라이를 간접 언급했다.

이를 들은 샘 해밍턴은 "지금은 연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라고 물어봤다. 지연수는 "사실 나이는 지금도 열려있다. 저보다 나이가 아주 많은 오빠도 괜찮다. 그런데 아주 많은 동생은 별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된 건가'라는 자책을 엄청 많이 했다"며 "그때는 벼랑 끝에 몰려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처음으로 죽기 살기로 살고 싶었다. '되게 살고 싶은데 어떡하지?' 싶었다. 왜 저라고 할 말이 없겠나"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5년 11살 연하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아들 민수 군을 품에 안았으나, 2021년 일라이와 이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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