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성훈과 박준형이 해파리 떼에 습격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훈은 미리 설치해두었던 통발을 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열심히 잡은 조개를 미끼로 사용했던 성훈은 통발 속 작은 사이즈의 문어가 잡혀있자 곧바로 놓아주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통발은 거친 물살로 인해 끊어진 사라져있었다.

결국 박준형, 성훈, 양치승은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어설프게 배를 만들었고, 노를 만들지 않아 박준형과 성훈이 양치승이 탄 배를 사람 모터로 밀기 시작했다.

마침내 목표했던 지점에 다다랐지만, 박준형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성훈도 물 위로 올라와 "따가워"라고 외쳤다. 결국 박준형과 성훈은 물 밖으로 나왔고, 다리에 해파리가 쏘여 있었다. 박준형은 "예전에 해파리에 쏘여본 적이 있다. 수천 개의 바늘을 나에게 던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그 사이 양치승이 탄 배는 먼 바다까지 흘러가버렸다. 결국 성훈은 양치승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 한 번 바다 속으로 입수, 해파리의 파상 공격을 참아내는 등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성훈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직접 만든 낚싯대를 가지고 잠수를 했지만 미끼만 먹고 도망치는 물고기들로 인해 황당해했고, 양치승이 낚시에 성공하자 곧바로 의욕을 보였다.

마침내 성훈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물속을 헤매다 잃어버렸던 통발을 찾았고, 큰 사이즈의 우럭이 잡혀있자 감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잡아온 조개와 우럭, 게 등으로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해물칼제비와 뿔소라 초무침,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묵직한 한 상을 차린 세 사람은 배고픔에 폭풍 먹방을 선보여 대식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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