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틱스토리)
(사진=미스틱스토리)

배우 김민설이 ‘네가 빠진 세계’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설은 EBS 1TV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에서 차세희 역을 맡아 질투심에서 비롯된 악행을 저지르는 차세희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빌런으로 활약했다.


그는 사사건건 이다미(하선호 분)를 괴롭힐 궁리를 이어가며 극에 재미를 더했고, 소설의 주인공이 이다미에서 유제비(나나 분)로 바뀐 후 차세희의 괴롭힘 대상 또한 유제비로 옮겨가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민설은 소속사를 통해 “첫 촬영 날의 긴장감과 무더웠던 날씨까지 빠짐없이 기억난다. 그런데 벌써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작품인 만큼 기대와 긴장감이 컸다.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 쓰고, 차세희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하고, 현장에 피해주지 말자고 생각했다. 방송에서 저의 연기를 보는 게 부끄러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장을 경험하면서 준비된 배우가 되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민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제 연기 생활이 기대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청순한 비주얼과 180도 다른 신경질적인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악녀의 표본으로 떠오른 김민설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네가 빠진 세계’는 22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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