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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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민이 ‘사랑의 이해’ 실연남으로 완벽 변신, 이별의 아픔을 그려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 중 오동민은 KCU 은행 영포점 대리 양석현을 맡아 열연한다. 그는 사랑과 현실적인 조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지난 1회에서는 여자친구와 이별을 겪게 되는 석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상 끝난 얼굴로 주변의 걱정을 석현은 왜 헤어졌냐는 상수(유연석 분)의 질문에 여자친구의 집안 형편이 기울어도 상관없었지만, 어느 순간 배려하게 되고 눈치 보게 되었다며 한탄을 쏟아냈다.


이어 “현실을 뛰어넘는 사랑은 로미오 줄리엣이나 하는 거였어. 걔넨 그래도 집안 형편은 비슷했잖아”라며 경제적 차이 앞에 무너진 관계에 대한 후회 등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그의 심정을 여실히 전했다.

이처럼 오동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 후의 상실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보여준 무조건적인 사랑꾼 캐릭터와 상반된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양석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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