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진=방송 화면 캡처)



트롯 바비 홍지윤이 화밤 1주년 특집을 맞아 자갈치 아지매로 파격 변신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50회 <첫 번째 생일 파티> 특집에서는 화밤 100점 명예의 전당 멤버들이 총출동해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화밤 1주년 특집 오프닝은 미스트롯2 멤버 6인의 개성만점 갈라쇼가 장식했다. 연패공주 홍지윤은 사랑스러운 <공주는 외로워> 무대를 꾸몄고, 고음 여신 은가은은 아이유의 <좋은 날> 3단 고음을 완벽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범 내려 온다>를 열창하며 국악 트롯의 진수를 보여줬다.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고추> 무대를 통해 전매특허 매운맛 목소리를 뽐냈다. 트롯 디바 별사랑은 <콩깍지> 무대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퍼포먼스 퀸 황우림은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미스트롯2 멤버들은 <화개장터> 무대를 통해 1년 동안 화밤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화밤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축하하기 위해 버터 왕자 신성이 등장했다. 나훈아의 <사랑>을 선곡한 신성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버터 눈빛을 선보였다. 신성이 마지막 소절 “내 사랑아”를 부르자, 별사랑은 “저 부르셨어요?”라고 말하며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성과 별사랑을 설렘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1주년 특집은 각 라운드 승자를 위한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출연진을 열광시켰다. <1:1 데스매치> 첫 대결에서는 이병찬이 김의영을 지목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찬은 “김의영 너 나와”라며 패기 넘치는 연하남 매력을 어필했고 달달한 우유 보이스로 캡사이신 보이스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의영은 이병찬을 위한 노래 <연하의 남자>를 선곡했고 노련한 가창력과 상큼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96점을 받은 김의영에 맞서 연하남 이병찬은 “누나의 메시지에 제 목소리로 화답하겠다”고 말하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MC붐이 몇 살 연상까지 가능하냐고 묻자, 이병찬은 “30살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연상의 출연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선곡한 이병찬은 달달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무대 매너로 여심을 녹였고 99점을 차지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의영이 이병찬에게 자신을 바라보고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묻자, 이병찬은 “김의영의 연하의 남자가 바로 저였습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두 번째 대결에서 홍지윤은 신성을 지목했다. 신성은 별사랑의 단독 응원을 받고 느끼하지만 강렬한 <사랑이 이런 건가요> 무대를 꾸몄고 100점을 받았다. 홍지윤은 <자갈치 아지매> 무대를 위해 빨간 고무 대야, 생선 소품, 앞치마를 손수 준비했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으나 95점을 받았다.


이어서 홍지윤과 김태연은 1주년 기념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김의영과 은가은은 <분위기 좋고>를 함께 부르며 매콤한 무대를 완성했다. 행운권 라운드의 시작에 앞서 힌트 요정 정다경이 화려한 댄스와 함께 힌트 ‘만년 3위, 발라드 퀸’을 남겼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1주년 특집 행운요정은 발라드 퀸 원미연이었다. 원미연은 <소리질러>를 열창하며 국보급 음색을 자랑했다. 원미연은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해 스튜디오의 흥 열기를 높였고 91점을 받아 행운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뜨거웠던 여섯 번의 대결 후 점수는 붐팀3:민호팀4인 상황. 이후 민호팀이 ‘상대 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은 상태에서 붐팀 역시 ‘상대 팀과 승점 바꾸기’를 뽑아 대반전이 이뤄졌고, 1주년 특집 최종 승리는 민호팀이 차지했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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