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MK뮤지컬컴퍼니)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10주년 기념 ‘엘리자벳’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지혜는 지난 13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마지막 공연을 마친 가운데, 엘리자벳의 아름다움과 절망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졔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자유를 갈망하지만 죽음의 유혹을 받는 비운의 황후 엘리자벳이 환생한 듯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아름다움을 초월한 매혹적인 자태를 비롯해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 완벽한 가창력까지 모두 섭렵하는 등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고 있는 엘리자벳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어린 엘리자벳부터 화려함에 가려진 한 인간의 고독함까지 완벽하게 연기해낸 이지혜는 ‘졔엘리’라는 수식어를 얻음과 동시에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뮤지컬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뮤지컬 필모그래피에 큰 점을 남겼다.


이지혜가 현재 활약 중인 ‘엘리자벳’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이지혜의 부담감은 큰 상황 속 에서도 ‘엘리자벳’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로부터 “엘리자벳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여러분은 뮤지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연기를 목격했다”라며 극찬을 이끌어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지혜는 오는 2023년 1월 1일까지 부산, 천안, 전주, 대구, 수원, 성남 6개 도시에서 스테디셀러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엘리자벳’의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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