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16일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16일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황 감독은 “어제 공항에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축하해주러 나와주셨다. 오늘 차도 막히고 힘드셨다는데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이면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 딱 1년이 된다. 365일째다. 고생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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