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노상현이 예능 새싹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K-POP, 드라마, 패션,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류 전령사 5인(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 / 이하 ‘도포파이브’)이 펼치는 옴므 방랑 여행기를 그린다.

특히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김민하 분)의 남편이자 목사인 백이삭 역으로 열연, 부드러운 카리스마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알린 배우 노상현의 데뷔 후 첫 예능 도전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노상현은 놀라운 예능감으로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도포파이브 멤버들과의 첫 만남 당시 노상현은 다소 어색한 듯 수줍은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그러나 이내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멤버들과의 호흡을 보여줬다. 또 게임을 할 때마다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낸 노상현은 카메라를 등지면서까지 딱지치기에 열중하는가 하면, 빵빵 터지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노상현은 도포파이브의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미국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뱁슨대학의 경제학과 출신답게 남다른 전략을 세우며 ‘K-아이템 컬처 숍’에서 대부분의 판매에 앞장선 것. 특히 노상현은 네이티브한 영어 실력으로 숍을 찾은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면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브레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프로그램 속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노상현은 이제 배우의 자리로 돌아가 시청자들을 마주하게 된다. 파도 파도 끝없는 매력을 보여준 노상현이 앞으로 펼칠 배우로서의 행보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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