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박사 父, 손호영에 결혼 종용…원하는 며느리 직업·전공까지 ('신랑수업')

'신랑수업'/사진제공=채널A

손호영이 아버지를 만나 신랑수업을 넘어 ‘결혼 설교’를 듣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9회에서는 손호영이 처음으로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식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손호영은 아버지의 방문을 앞두고, 소고기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취향저격 메뉴인 ‘외국식 육회’를 만든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해 “태양열에너지학회 공학박사시고, 대학 강의를 오랫동안 하셨다”고 소개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잠시 후 손호영과 눈웃음과 코가 똑같은 손호영 부친이 등장하고, 처음 방문한 아들 집을 꼼꼼히 스캔한 부친은 “혼자 자는 침대가 이렇게 커? 신부만 들어오면 되겠다”며 ‘결혼 압박’ 멘트를 던진다.

이후 두 사람은 손호영표 요리에 와인을 곁들이면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때 손호영의 부친은 웃는 낯으로 연거푸 장가 공격을 퍼붓더니, 급기야 “장가가면 아기는 몇 명 낳을 거야?”라고 해 손호영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모든 대화가 ‘기승전결혼’으로 지속되자 손호영은 아버지 입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겠다 싶으면 얼른 일어나 고기를 굽는 ‘시간차 방어’를 선보인다.

그럼에도 손호영 부친은 “아기 봐줄 테니까 일단 낳기만 해봐”라고 압박하고, 손호영은 “일단은 낳을 사람부터 찾고”라며 아버지를 만류해 환장의 티키타카를 이어간다. 또한 손호영의 부친은 자신이 원하는 며느리의 전공과 직업까지 콕 집어 말한다고 해 손호영의 생각은 어떠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글램핑장으로 더블데이트를 떠난 모태범♥임사랑 커플, ‘임사랑 남사친’ 발레리노 김희현씨와 ‘진실게임’을 하는 신봉선의 모습, 이지훈X손준호와 함께 어촌체험을 떠나 남자들만의 은밀한 대화를 나눈 김준수의 하루를 담은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