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산다라박, 바나나 1개로 하루 버텨"
산다라박 "많이 드시는 분들 신기해"
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영상 캡처
소식좌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함께 식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의 웹예능 '밥맛 없는 언니들'에서는 '저희 먹방 할 수 있을까요.. 소식좌 대표 박소현 & 산다라박'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식을 하기로 유명한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어느 한 식당을 찾았다. 먼저 제작진은 '둘 중 누가 더 잘 먹는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래도 내가 소식좌 사이에서는 제일 대식좌라고 생각한다"며 자신했다.

박소현은 "아니 자기가 코드 쿤스트나 나보다는 대식좌라고 선을 딱 긋더라. 내가 보기에는 거기서 거기다. (산다라박은) 바나나 1개를 온종일 먹는다. 아침에 3분의 1 먹고, 점심에 또 3분의 1을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또 "나는 근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먹는다. 고기를 종류를 자주 먹는다. 윙 같은 거 2조각, 쌀은 일주일에 2번 정도"라고 했다. 이를 들은 산다라박은 "그럼 일주일에 밥 두 공기냐?"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박소현은 "난 너 쌀 먹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산다라박을 쳐다봤다.

냉면을 시킨 두 사람. 제작진은 '조금 먹어서 미안했던 상황은 없었냐?'고 물어봤다.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라면 광고를 찍었었다. 인간극장에 나오더라. 너무 힘겹게 먹고 있는 모습이..."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히기도. 먼저 박소현은 "사람들이 내가 음식을 '이렇게 이렇게 먹으면 맛있어'라고 말하면, 믿지를 않는다. 인정받고 싶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소식 전용 밥그릇을 선물했다. 박소현은 "이거 너무 홍보하고 싶은 것이 보기도 귀엽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먹을 때 그릇을 줄여야 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많이 드시는 분들이 신기하다"라며 "유튜버 입 짧은 햇님, 김숙 언니, 테이 선배님, 정준하 오빠"라고 예시를 들었다. 박소현은 "난 히밥을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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