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리포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호스트 박혜민이 배우 조지환과 시어머니의 말에 상처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코미디언 조혜련 동생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조지환의 생일을 맞아 박혜민은 "생일 축하해. 뭐 먹고 싶은 거 없냐?"라고 물었지만 정작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을 밝혔다.


박혜민은 갈비탕이 먹고 싶다던 조지훈에게 "5만원 빌렸어. 기름 넣으려고 하는데"라면서 "체크카드에 만원밖에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들의 생일 축하차 아들 집에 들른 박혜민의 시어머니는 "아침 식사도 아직 못했어?"라며 속상해했고 조지환은 "미역국은 커녕 조리퐁 먹었다"라고 말해 화를 불렀다. 이후 조지환이 귀농 이야기를 하자 박혜민은 "난 따라 갈 생각 없다"라며 "주말부부 하자"라고 뜻을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는 박혜민을 못 마땅해하며 "같이 가서 애들도 좀 돌보고 천안에 간호사로 들어가란 말이지"라고 박혜민의 꿈을 무시했다. 이에 박혜민은 "오빠는 배우로 10년 넘게 지금 부비는데, 저는 왜 1, 2년도 안 되는데요"라며 억울해했다.


극의 말미에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이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박혜민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지환의 누나 조혜련을 쫓아다니면서 관찰하고 배워야 한다고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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