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배우 서지혜가 셔틀콕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 배드민턴 선수 ‘이유민’으로 분한 서지혜의 매력이 매회 깊어지고 있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일과 5일 방송된 ‘너가속’ 5, 6회에서는 이유민의 거침없는 성격이 빛을 발했다. 이유민은 우연히 소속팀 감독이 박태양의 인지도를 이용하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자신의 아빠이자 현 박태양의 소속사 감독인 이태상(조한철 분)을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며 박태양의 이적을 반대했다. 같은 배드민턴 선수인 박태양이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는 걸 막으려는 이유민의 의리가 돋보였다.


한편 육정환(김무준 분)은 갑자기 메일로 연락이 온 첫사랑 박준영(박지현 분)때문에 이유민과의 식사 자리에서 멍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환의 연락에 설렜던 이유민은 자신을 불러놓고 다른 여자 얘기를 하는 육정환에게 실망했고 결국 자리를 떠났다. 육정환을 향한 호감은 물론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육정환에게 섭섭함과 실망스러움을 표현하는 이유민의 솔직함이 빛났다.


이처럼 서지혜는 셔틀콕 같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해사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지혜는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부터 배드민턴 선수로서 비장함이 감도는 강직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서지혜의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는 청춘 로맨스에 걸맞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무서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서지혜.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한층 더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낸 서지혜의 열연은 극에 생기를 부여하고 있다. 서지혜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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