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서프라이즈 66돌잔치에 ‘활짝’
“장민호와의 모든 순간 기억에 남아”
웃음+감동+훈훈 케미 선사
사진= KBS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쳐
사진= KBS2TV ‘갓파더’ 방송 화면 캡쳐
‘갓파더’의 갑버지 배우 김갑수가 “나에게 장민호는 둘도 없는 아들”이라며 뭉클한 진심을 전해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28회에는 사슴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광주로 봄나들이를 떠난 사슴 부자의 모습과 장민호와 그의 절친들이 준비한 깜짝 갑버지 돌잔치가 담겼다.

남도 한정식으로 위를 든든하게 채운 사슴부자는 광주의 벚꽃 명소에서 봄나들이를 즐겼다. 장민호가 김갑수와 함께 광주로 온 이유는 김갑수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서 펄럭이는 ‘별보다 빛나는 대배우 김갑수’라는 대형 현수막을 본 김갑수는 민망해 하면서도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드러냈다. 김갑수는 “황당한 기분 좋음? 그런걸(현수막을) 처음 경험해본 나로서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고마워 아들”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돌잔치 사진이 없는 김갑수를 위해 아들 장민호가 리마인드 돌잔치를 기획했다. 김갑수는 66돌을 맞은 갑수 아가(?)로 변신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장민호의 이벤트에 진심으로 감동한 김갑수는 고맙다는 말을 연신 쏟아냈고, 이어 “(장민호와 함께한 순간이) 항상 기억에 남아”라며 그 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렸다. 또한 “나에게 장민호는 둘도 없는 아들”이라며 “갓파더를 통해서 민호를 만나기를 잘했구나 고맙다”고 뭉클한 진심을 고백했다.

김갑수는 그 동안 ‘갓파더’를 통해 친구 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의 돌아가신 친아버지의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 감동을 선사했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아들 장민호와 티격태격하며 '찐' 부자지간 같은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한편, 김갑수는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갓파더’에서 하차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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