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사진=KBS 1TV)

‘으라차차 내 인생’ 양병열과 이시강이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스파크 눈빛 대치’ 현장이 공개됐다.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싱글맘, 서동희가 세상을 향해 펼치는 파란만장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전개로 첫 방송부터 단숨에 전국 시청률 17.3%를 달성하는 위엄을 뽐냈다.


특히 지난 2회에서는 엄마 최미경(박해미)의 견제와 아빠 강인규(선우재덕)와의 갈등 속에서 태안으로 출사를 떠난 강차열(양병열)이 서동희(남상지)에게 도둑으로 몰리는 해프닝을 겪으며 강렬한 첫 만남을 이뤘던 상황. 더욱이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업 부도에 절망적 상황에 놓인 백승주(차민지)가 술김에 서동희의 오빠 서재석(설정환)과 하룻밤을 보내는가 하면, 엔딩에서는 입덧을 하며 임신을 의심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양병열과 이시강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스파크 눈빛 대치’ 현장이 또 다른 예측불허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강성욱(이시강)이 자신의 방에 들어가는 동생 강차열을 불러 세운 장면. 두 사람의 상복 차림이 눈에 띄는 가운데 강차열은 자신을 뒤쫓아 온 형 강성욱을 향해 차가운 시선을 드리우고, 강성욱 역시 웃음기 없는 서늘한 표정으로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이룬다. 무엇보다 지난 1회에서는 강성욱과 엄마 최미경이 군 제대 후 집에 돌아온 강차열을 외면한 채 도리어 구박과 견제를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던 터. 과연 강차열, 강성욱 형제의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스파크 눈빛 대치’ 현장에서 양병열과 이시강은 극중 강차열과 강성욱의 미묘한 신경전을 위해 리허설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눈빛과 말투 하나하나 호흡을 쌓아나갔다. 더욱이 본 촬영에서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진 카리스마로 냉기가 어린 분위기를 내뿜으며 밀도 높은 열연을 발휘, 장면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양병열, 이시강은 뛰어난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매 장면 캐릭터와 하나 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이라며 “강차열과 강성욱의 대립은 물론, 놀라운 반전이 그려질 3회(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으라차차 내 인생’ 3회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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