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피는 못 속여' 방송화면
채널A '피는 못 속여' 방송화면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이 딸 미나의 발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속여'('피는 못 속여')'에서는 이형택과 딸 미나가 육상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이날 이형택은 코치에게 "미나가 아직 (건염 때문에) 왼쪽 다리가 안 좋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에 코치는 "체력, 근력, 파워, 유연성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테스트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택과 미나는 함께 여러 육상 테스트를 시도, 기록을 측정해 보기로 했다. 이형택은 "아빠가 안 봐준다. 이길수 있냐"고 미나를 도발했다. 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늙어서 다리가 안 움직인다. 본드 붙여 놓은 건 아니지만 제가 이길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5초 달리기 테스트에서 이형택은 59개를 기록, 미나는 62개를 기록했다. 앞서 코치는 63개 였다. 코치는 "이 정도면 웬만한 유소년 축구 선수와 동급"이라고 미나를 칭찬했다.

30초 시그널 달리기서도 미나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형택이 총 45m, 미나가 54m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풋 스캔 검사가 이어졌다. 코치는 "발이 무너지고 있다. 발균형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미나가 테니스를 칠 때 한 쪽 발에만 힘을 써 균형이 안 맞게 된 것이다. 이형택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본격적인 스피드 트레이닝이 시작, 10m를 전력질주 테스트를 펼쳤다. 이형택은 "달리기를 할 때 다양한 기술을 쓴다. 부상 방지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자신만만하게 달려 완주 세레머니까지 선보였다.

미나는 2초 333을 기록했다. 코치는 "2주 전에 왔을 때는 2초 691이었다"라며 "미나가 끝까지 뛰지 않았다. 더 치고 나갔으면 1초대도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형택은 1초 9를 기록했다. 코치는 "확실히 스피드가 살아있다. 고등부, 대학부 완전 TOP 수준은 아니지만 10m는 비벼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축구 선수들이 1초 8정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형택은 "어마어마 하구만"이라며 기세등등했다.

아빠에게 자극받은 미나는 10m 전력질주에 재도전, 기록을 2.195 까지 앞당겼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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