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검사 된 조보아, 숏컷 이어 붉은 가발 "난 군법정에 서는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08.1.jpg)
![[종합] 군검사 된 조보아, 숏컷 이어 붉은 가발 "난 군법정에 서는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03.1.jpg)
지난 28일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첫방송됐다.
이날 두 발이 밧줄에 묶인 채 고층 빌딩에 거꾸로 매달린 절체절명 위기 속 도배만(안보현 분)과 그 밧줄을 칼로 자르려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모든 걸 뒤집어서 다시 봐야겠어. 그래야 진실이 무엇인지 보일 테니까"라는 도배만의 내레이션은 그에게 닥칠 심상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중졸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도배만과 최고의 로펌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 용문구(김영민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사법고시를 패스하면 피라미드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도배만의 의도와는 다르게 중졸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고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도배만의 앞에 용문구가 나타났다. 용문구는 군대에서 군검사로 5년 복무 후 제대하면 로앤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채용하겠다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넸고, 도배만은 군인이었던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신 어릴 적 기억 때문에 군대라면 이를 갈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향한 열망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종합] 군검사 된 조보아, 숏컷 이어 붉은 가발 "난 군법정에 서는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05.1.jpg)
군대 내 황제 복무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은 한층 더 팽팽해졌다. 은행장 아들인 안수호 병장(류성록 분)이 황제 복무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맡은 도배만은 언론에 모든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었다는 수사 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소대장에게 안병장이 은행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슬쩍 흘린 도배만의 빅픽처이자 그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한 용문구, 그리고 가장 큰 배후 세력인 IM 디펜스의 회장 노태남(김우석 분)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종합] 군검사 된 조보아, 숏컷 이어 붉은 가발 "난 군법정에 서는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04.1.jpg)
도배만은 취조하던 군인이 흥분해 깨진 유리를 들고 위협을 가해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차우인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종합] 군검사 된 조보아, 숏컷 이어 붉은 가발 "난 군법정에 서는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07.1.jpg)
알렌과 그 친구들을 맨손 액션으로 가뿐하게 처리한 차우인의 화끈한 활약은 탄산으로 꽉 채운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차우인이 군검사가 된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한 도배만과 "나는 아버지를 앓고 모든 것을 잃었다"라는 차우인의 내래이션은 그녀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지, IM 디펜스와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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