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에 지현우 속았다…♥이세희와 껴안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임신으로 사기 행각을 펼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조사라(박하나 분)의 임신 사기 행각으로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별했다.

이날 조사라는 이영국 집으로 들어와 임신 12주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르면서 "전 지금도 회장님 약혼녀라고 생각한다. 이 집에서 우리 아기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물었고 조사라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아이까지 부정할 생각이시냐. 지금까지 받은 굴욕만으로 충분하다. 아이에게는 그러지마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이영국과 조사라는 함께 병원으로 가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이영국은"우리 집보다 조실장 집에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출산 준비는 뭐든 지원하겠다. 조실장이 들어오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거다. 이해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조사라는 기어코 집에 들어와 방을 차지했다. 이영국은 자신의 아기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동생이 생겼다고 발표했다.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에 지현우 속았다…♥이세희와 껴안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에 지현우 속았다…♥이세희와 껴안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왕대란(차화연 분)과 이세련(윤진이 분)은 조실장을 의심했다. 이영국의 아이가 아닐 거라 생각한 것. 임신 중 유전자 검사까지 생각했지만 이내 "아이가 태어나 유전자 검사를 하면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겠느냐"라며 조사라에 대한 의심을 지웠다.

박단단은 모든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박단단은 "저 지금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나. 미안하다는 말도 더더욱 듣기 싫다. 지금 제 기분이 어떤지 아시냐. 망치로 세개 한 대 맞은 것 같고 꿈같아 눈물도 안 난다"고 지르곤 집에서 나왔다.

박단단은 이영국과의 대화를 곱씹다 다시 그를 만났다. 매몰찼던 것에 대한 사과를 이어가던 박단단은 "내가 회장님한테 어떤 순간이 와도 믿겠다고 해놓고 그러질 못했다. 나는 회장님 믿는다. 회장님 그런 사람 아니다. 22살에 분명 나만 좋아한다고 했다. 뭐가 잘못됐다"고 이영국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에 지현우 속았다…♥이세희와 껴안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종합] 박하나, 임신 사기에 지현우 속았다…♥이세희와 껴안고 눈물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은 "나는 나쁜 놈"이라면서 박단단을 떠났다. 다시 혼자 남겨진 박단단. 두 사람은 이세련과 박대범(안우영 분)의 결혼식에서 마주쳤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된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안에 갇히게 됐다.

박단단은 자신을 달래는 이영국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영국도 "미안해요 박선생"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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