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조세호와 각별한 우정
"존댓말 쓰면서 싸웠다"
지석진 "조세호, 귀여움 사라져"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 사진 = MBC 영상 캡처
'라디오스타' 남창희가 조세호와 존댓말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N년째 유망주' 특집으로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박재정이 출연했다.

남창희는 "조세호가 한 방송에서 정우성, 이정재 얘기를 하더라. 두 분이 존댓말을 쓰는 게 멋있어보여서 우리 관계도 서로에게 예의있게 하기 위해서 존댓말을 쓰자고 했다. 평소에는 좋은데 싸울 때가 문제였다. 존댓말을 쓰면서 싸웠다. 그 뒤로는 존댓말을 쓰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부부들도 반말 쓰다가, 사이 안 좋을 때 존댓말을 쓴다"라며 "내 얘기는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남창희는 "세호가 요즘에 다이어트 후에 근육 셀카 사진을 SNS에 올리더라. 그걸 보면 마음이 좀 공허해 보인다고 느낀다. 유토피아를 꿈꾸면서 만들었을 텐데 막상 별 게 없으니까 좀 안쓰럽더라"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건강해 보이기도 하는데 귀여움이 좀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남창희는 "5년 전에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했다. 갑갑함을 느끼는 편이라서 병원에 양해를 구하고 세호가 같이 가서 수술실에서 손을 잡게 해달라고 했다. 내 손을 꼭 잡고 있었다. 긴장, 걱정이 녹아내려서 시술 잘 받고 예쁘게 태어났다"라며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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