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예비신랑 박민
허경환과 퀴즈 대결
오나미의 신체적 매력은?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결혼을 앞둔 오나미와 박민이 방송에서 또한번 연애 썰을 풀었다.

6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나미, 박민 커플이 등장, 그간 여러 방송에서 언급했던 연애 썰을 다시 풀었다.

박민은 오나미의 진실된 모습에 반했다고. 그는 "내가 먼저 오나미에게 사귀자고 했다”며 “한강 내 차 안에서 같이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보다가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말로 고백했어, 입으로 고백했어?"라고 물어 멤버들의 눈총을 받았다. 박민은 "나랑 한 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물었다"라고 답했다. 오나미는 "내가 확실히 기억하는데, 혹시 나에 대한 관심이 몇 프로 냐고 물어서 70%라고 했더니 '그 30%의 확신을 주겠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대뜸 “뽀뽀 이런거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대희 역시 “첫 키스는 중요한 포인트지 않냐”며 “두 사람이 동시에 대답해 달라”고 했다.두 사람은 첫 키스 장소로 '차 안'을 동시에 말했다. 허민은 “차에서 얘기하다가 물어봤다 ‘뽀뽀해도 되냐고’”라고 해 멤버들의 얼굴을 붉혔다.

허경환은 "나미를 만났을 때 내 얘기는 안 나왔냐”고 물었다. 박민은 "나미의 휴대전화에 지금도 '허봉'이라고 저장이 돼있다"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이는 ‘허경환 여봉’의 줄임말이기 때문. 오나미는 말을 얼버무렸고, 허경환은 "나는 '23기 오나미'로 저장돼 있다"라고 말해 오나미에게 굴욕을 안겼다.

앞서 오나미는 방송에서 오랫동안 허경환을 짝사랑한다고 밝혀왔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결혼생활을 했다. 오나미는 "그 때 허경환이 내 마음을 안받아줘서 남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박민은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나는 왜 나미한테 놀랐냐면, 너무 친한 사이였는데 좋아한다고 하니까 안 믿었다”며 “’해피투게더'에서 부부 콘셉트로 콩트를 해보자고 했는데 나미가 '저 진짜 좋아해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인겼다. 옆에 있던 작가가 놀라 서류를 떨어뜨렸을 정도였다고.

두 사람의 프러포즈 썰도 공개됐다. 오나미는 “처음에 먼저 우리가 처음 소개팅 한 장소에 가서 미리 꽃으로 꾸며놨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나미와 박민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실제 남친 vs 가상전남편’의 퀴즈대결이 펼쳐졌다. 문제는 ‘나미가 자신의 얼굴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이었다. 박민은 허경환을 견제하며 열심히 답을 적었다. 허민은 “눈”이라고 대답했고, 허경환은 “보조개”라고 답했다. 정답은 ‘보조개’였다. 세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공기가 멤돌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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