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PD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진입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김재원 PD, 김나현 PD와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제한된 상황에서 본연의 매력에만 집중하는 ‘지옥도’와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국도’를 오가면서 변하는 솔로 남녀들의 감정을 담아내어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불어 자신감 넘치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의 저돌적인 감정 표현 또한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솔로지옥'은 1화부터 최종화가 공개될 때까지 넷플릭스 '한국 TOP10 TV 프로그램' 순위권에 안착하는 등 연신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진입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김재원 PD는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글로벌 쪽에서 반응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어떤 면에서는 조금 비현실적인 느낌도 든다. 몰카(몰래 카메라)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PD는 역시 "하루하루 순위를 접할 때마다 신기하다. 몰카 아닌가 이야기할 정도로 신기해하면서 기뻐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지옥'이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를 묻자 김재원 PD는 "운동하는 친구들을 많이 모아놓고 보니 감정에 솔직하고, 자존감도 높고, 매력도 넘치더라. 이런 결들이 다른 나라 분들이 봤을 때도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나현 PD는 "한국 예능은 자막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자막을 안 낳었다. 출연진의 감정을 제작진이 강요하지 않고 보는 분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편집에 더 공을 들였다"며 "넷플릭스는 자체 자막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자막이 없던 점도 해외 시청자들이 편하게 본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한 가지 더 신경 쓴 건 한국 예능은 대부분 러닝타임이 90분 정도인데 해외 예능은 4~50분 사이다. 긴 러닝타임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60분으로 러닝타임을 잡았고, 편집 자체도 러브라인과 관련되지 않은 건 냉정하게 쳐내려고 했다.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부산물도 왠만하면 자제하고 러브라인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즌2에 대해 김나현 PD는 "시즌2를 기대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확답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PD는 "시즌2를 할 수 있게 넷플릭스에서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1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김재원 PD, 김나현 PD와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제한된 상황에서 본연의 매력에만 집중하는 ‘지옥도’와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국도’를 오가면서 변하는 솔로 남녀들의 감정을 담아내어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불어 자신감 넘치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의 저돌적인 감정 표현 또한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솔로지옥'은 1화부터 최종화가 공개될 때까지 넷플릭스 '한국 TOP10 TV 프로그램' 순위권에 안착하는 등 연신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진입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김재원 PD는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글로벌 쪽에서 반응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어떤 면에서는 조금 비현실적인 느낌도 든다. 몰카(몰래 카메라)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PD는 역시 "하루하루 순위를 접할 때마다 신기하다. 몰카 아닌가 이야기할 정도로 신기해하면서 기뻐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지옥'이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를 묻자 김재원 PD는 "운동하는 친구들을 많이 모아놓고 보니 감정에 솔직하고, 자존감도 높고, 매력도 넘치더라. 이런 결들이 다른 나라 분들이 봤을 때도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나현 PD는 "한국 예능은 자막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자막을 안 낳었다. 출연진의 감정을 제작진이 강요하지 않고 보는 분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편집에 더 공을 들였다"며 "넷플릭스는 자체 자막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자막이 없던 점도 해외 시청자들이 편하게 본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한 가지 더 신경 쓴 건 한국 예능은 대부분 러닝타임이 90분 정도인데 해외 예능은 4~50분 사이다. 긴 러닝타임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60분으로 러닝타임을 잡았고, 편집 자체도 러브라인과 관련되지 않은 건 냉정하게 쳐내려고 했다.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부산물도 왠만하면 자제하고 러브라인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즌2에 대해 김나현 PD는 "시즌2를 기대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확답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PD는 "시즌2를 할 수 있게 넷플릭스에서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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