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다감이 금보라와 안석환의 사이를 응원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방배수(안석환 분)의 구두를 사기 위해 시어머니 나선덕(금보라 분)과 쇼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배수 덕분에 둘째아들 강석구(신현탁 분)은 주차 보조직에 취직하게 됐다. 점심시간에 방배수를 만난 나선덕은 "우리 석구는 잘 하고 있어요?"라며 걱정스레 물었고 방배수는 "잘 하고 자시고 할 게 뭐 있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어 나선덕이 강석구의 점심 끼니를 걱정하자 방배수는 "구내식당 식권 챙겨줬어. 걱정 말어"라고 말했고 나선덕은 "보기보다 세심한데가 있으시네"라며 감격해했다. 이에 방배수는 "그나저나 왜 대답을 안 주는겨. 오늘 부터 1일이라고 한 거 말이여. 오늘이 2일째 맞는겨?"라며 자신의 고백에 대한 답을 바랬지만 나선덕은 새침하게 "식사나 하세요"라며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방수건설 외부 회의를 앞두고 서초희는 낡은 구두를 신고 있었던 방배수를 떠올렸고 시어머니 나선덕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님 잠깐 삼촌 몰래 나오세요"라고 불러냈다. 서초희는 방배수의 구두를 사면서 "어머님이 선물하시는 걸로 하세요. 어쨌든 어머님을 살뜰하게 챙기시는 게 고마워서 그렇다"라고 말했고 나선덕은 "솔직히 고민이 많아. 이 나이에 내가 주책스레 이래도 되나 싶어서"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서초희는 "어쩌면 어머님 인생에 선물같은 분이실 줄 누가 알아요?"라며 나선덕을 응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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