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갑니다' (사진=채널A 제공)
'이제 만나러갑니다' (사진=채널A 제공)



오는 1월 2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남북 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심리전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6·25전쟁 이후 약70년째 휴전 중인 대한민국. 그러나 실상은 총칼 전쟁보다 더 무섭고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는데. 무기가 없어도 북한 체제를 뒤흔들고, 북한 붕괴까지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치명적인 전쟁. 바로 휴전선을 넘나들고 있는 남북의 치열한 심리전이다.


먼저 이날 스튜디오에서 한류스타의 원조 배용준과, AOA의 멤버 설현이 북한 김 부자를 찬양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들이 북한 체제를 찬양한 건, 다름아닌 북한의 대남전단에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북한은 왜 한국의 연예인을 이용해 대남전단을 제작해 대한민국에 뿌렸을까. 1950년 6월 25일부터 시작된 남북의 치열한 삐라 전쟁과, 그 이후 시간이 흐르며 변화한 대북, 대남 전단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또, 북한 인민군의 마음을 뒤흔들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대북 전단에 사용한 아찔한 사진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DMZ에서 인민군들을 가장 많이 탈북시킨 1등 공신, 대북 전광판과, 대북 확성기에 대해 다룬다. 20km 떨어진 개성까지 한국 가요와,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뉴스를 전달해줄 뿐 아니라 탈북자들의 등대가 되어주기까지 한다는데. 또한, 북한 주민들이 정확한 일기예보를 알기 위해 한국의 ‘이것’을 자주 애용한다고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고. ‘이것’의 정체는 이번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한국의 심리전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1월 2일 오후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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