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정투표 드러났던 '국민가수', 결승전은 문제없나


부정 투표부터 4위인 참가자가 10위로 기록되는 방송사고까지 여러 논란이 있던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가 TOP1을 결정한다.

23일 방송되는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회에서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 결승전 1라운드에서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일곱 명의 참가자들은 순위를 뒤집겠다는 각오로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파이널 결승전은 지난 1라운드보다 더욱 세밀하고 강력해진 배점 방식을 갖췄다. 지난 1라운드가 총 2500점 만점이었던 것과 달리, 2라운드는 총 4000점 만점으로 반영 점수를 높였다. 총점 구성은 마스터 점수와 현장 관객 점수, 지난 3주간 진행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이며, 지난 1라운드에서 무려 180만 표가 넘게 집계됐던 실시간 문자 투표가 가장 높게 반영된다.

특히 실시간 문자 투표 배점이 지난 1라운드 순위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에도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종합] 부정투표 드러났던 '국민가수', 결승전은 문제없나
이와 별개로 '내일은 국민가수'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앞서 '내일은 국민가수'는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해 중복적으로 이뤄진 투표로 판단됐다.

투표를 담당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TV조선과 협의 끝에 투표 집계를 바로 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 팬들이 조직적으로 유령 계정을 생성해 투표수를 늘린 정황도 확인됐다. 현재 투표 누적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이솔로몬의 팬 카페에서는 일부 팬이 부정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앞선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화면은 교체되지 않았고, MC인 김성주가 본인이 들고 있는 결과표를 읽는 방송사고로 일어났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정성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부정투표가 실질적인 순위와 당락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하나 입장 그대로 믿기엔 쉽지 않은 상황.

'내일은 국민가수'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진 상황에서 결승전은 한치의 오차와 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을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