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내가 여인인지라 정채연에게 자신의 정체 밝혔다연모

박은빈이 자신의 정체를 정채연에게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 분)가 노하경(정채연 분)에게 자신이 여자임을 고백했다.

이날 이휘는 "중전은 궐을 떠나시오. 사람들에게는 병을 죽었다 할 것이니 떠나서 새 삶을 사시오"라고 명했고 이에 노하경은 "무슨 말씀이시냐"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이휘는 "지난 번 중전에게 해주겠다던 말을 지금 하려고 합니다. 나는 사내가 아니닙니다. 미안하오. 그동안 중전을 속여온 나를 용서해주시오"라며 옷고름을 풀렀다. 이에 노하경이 당황했고 이휘는 "내가 여인인지라 중전에게는 벗으로도 지아비로도 다가갈 수 없었소"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노하경은 눈물을 흘리며 "어째서 제게 밝히시는 겁니까. 제가 이를 빌미로 아버지 죄를 사하여 달라 겁박이라도 하면 어쩌시려합니까. 전하의 목숨을 노리면 어쩌시려고"라고 이휘를 걱정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