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물어보살' 서장훈이 성형 중독에 놓인 의뢰인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성형을 선언한 성형 중독 의뢰인이 부모님과 의절할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눈, 지방흡입, 광대축소 등 1천 만 정도 수술비를 썼다고. 이어 의뢰인은 "코 성형이 마지막이다. 너무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연을 끊자고 하시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어렸을 때 장기자랑으로 춤을 췄는데 처음엔 분위기 메이커라고 응원해주더니 화장실에서 '돼지 춤추는 거 봤냐?' '더럽다'라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이후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살이 빠졌는데 그때 처음으로 '잘 생겼다'라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외모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지네들이 원빈, 장동건이냐?"라며 "넌 충분히 매력적이고 잘 생겼다. 내가 말리는 건 코 성형에서 끝나지 않을 거란 걸 알기 때문이다. 기획사 대표가 꿈이라면 그 돈으로 영어에 투자해라"라고 조언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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