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X지수, 애틋 로맨스
정해인 "널 안 만났더라면"
정치적 암투·로맨스 교차
'설강화' 메인 예고/ 사진=JTBC 제공
'설강화' 메인 예고/ 사진=JTBC 제공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예고했다.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설강화’ 제작진은 극의 분위기와 등장 인물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분 길이의 예고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임수호’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의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한 레코드샵에서 ‘은영로’(지수 분)와 만나게 된 수호는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감성적인 대사를 이어가고, 수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로는 “만약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깨어진 문, 총을 장전하고 있는 복면 쓴 남자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은창수’(허준호 분)와 대립하고 있는 ‘남태일’(박성웅 분)의 모습, 총을 조준하고 기숙사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장승조는 새로운 모습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막강 배우 군단이 연기한 캐릭터들도 최초로 공개됐다.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 분)의 심각한 표정과 함께 폐허가 되어가는 기숙사의 모습, 총구 앞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분)의 일촉즉발 상황은 긴박감을 더했다.

영상의 끝은 수호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수호는 영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건 너무 위험해”라는 말을 남긴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SKY 캐슬’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초기 시놉시스의 일부 설정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설강화’ 지하철 광고 게재를 허용한 서울교통공사에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설강화 : snowdrop’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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