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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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차태현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차태현이 '돌싱포맨' 멤버들의 대화를 듣다가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결혼과 관련해 "'왜 쓸데없이 많이 시켜'라고 하는 이야기부터 (싸움이) 시작되는 거고 뭐 먹을 거냐고 했을 때 '아무거나'라고 하면서 싸우는 게 시작되는 게 부부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고, 김종국은 "상대가 먹고 싶은 걸 시키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김준호도 "쉽지 않은데 그게"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너 방금 운동하고 왔는데 매콤한 짬뽕을 시켜서 먹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재차 되물었고, 김종국은 "짬뽕을 시키고 아내는 그걸 먹고 나는 옆에서 닭가슴살 먹으면 되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를 듣던 차태현은 "잠깐 10분 대화했는데, 이게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사람을 알 것 같아"라고 했고, 김종국은 "뭔가 이유가 있다"라며 웃었다.

차태현은 "난 아내가 먹자는 것만 먹는다, 뭘 주장을 안 한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너는 좋은 사람 만난 거다"라고 대꾸했다.

이에 차태현은 "결혼 초 1~2년은 무조건 하자는 대로 하지.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싫은 걸 참아온 거였다"라며 "어느 순간 쌓이다가 터졌는데, 봉합이 안 되면 헤어지는 길로 점점 가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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