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전종서-손석구./ 사진=씨네타운 인스타그램
박하선-전종서-손석구./ 사진=씨네타운 인스타그램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가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관련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개봉을 앞둔 배우 전종서와 손석구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시사회 반응이 좋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손석구는 "반응이 좋을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생각보다 더 좋았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종서는 "로맨스 영화는 처음이다. 부끄러워서 기다려지면서도 기다리지 않았다. 어쨌든 영화가 잘 나온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종서 씨는 라디오가 처음이라더라"라고 하자, 전종서는 "맞다. 와 보니 레트로한 느낌이 있다"며 신기해 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욕만 안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전종서의 전작 '콜'과 관련해 청취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가 "'콜'에서 영숙이 입술 깨무는 모습이 나오는데 설정한거냐"고 묻자, 전종서는 "입술 깨무는 게 습관이다. 그게 영화에 찍힌 것 같다"며 웃었다.

더불어 박하선이 "이번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도 혀 낼름 거리는 장면 있더라. 그것도 습관이냐?"고 물었고, 전종서는 "제가 혀를 낼름 거렸냐"고 의아해 했다. 손석구는 알고 있다는 듯 "버릇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오는 12월 공개되는 왓챠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재방송'을 연출,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착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하선이 "감독님 소리를 좋아한다고?"라고 묻자, 손석구는 "뭔가 기분 좋다"하며 "현장에ㅓㅅ 되게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 엄청 뛰어 다녔다. (연출은) 잘 못하니까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모습 밖에 없어서 그랬다. 연기할 때랑 많이 달랐던 것 같다"고 했다.

전종서는 할리우드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개봉을 기다리고 있따. 그는 "감독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 박하선이 "러브콜을 보냈는데도 오디션을 보냐"며 궁금해 하자, 전종서는 "그렇더라. 셀프 테이블이라는 걸 만들어서 보내야 하는 시스템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손석구는 "권태기에 빠졌다고 느끼는 커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데이트 초기의 남녀를 리얼하게 담았다"라며 "영화를 보면서 '우리 저랬었지' '지금 왜 뜨겁지 않을까' 대화하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영화다"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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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전종서는 "지인들이 재밌게 봤다더라. 저는 부끄러운 게 많아서 제대로 못 봤다.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좋아해줘서 내심 좋았다"고 했다.

손석구는 "저는 영화를 총 세 번 봤다. 처음 두 번 볼 때는 객관성이 안 생기니까 조마조마 했다. 어제 시사회 때 세번째로 봤는데, 지인들이 거짓말 안 하고 본 그대로 얘기해줘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확 생기더라. '이거 되겠다' 느낌을 어제 받았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전종서, 손석구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특히나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종서는 "서로에게 일부러 심하게 장난을 안치는데, 말하다 보면 웃긴게 많다"고 말했다. 손석구도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감독이랑 셋이 있을 때 이런저런 비방용 아이디어를 냈다. 그래서 그 분위기를 다 말하긴 힘들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손석구에 대해 "뭔가 되게 순수하고 소년 같은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구는 "전종서는 걸크러시가 있다. 근제 종서도 애 같은게 많이 있다. 감정에 솔직하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영화와 관련해 음주와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전종서는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 술을 못 마신다고 밝혔다. 극 중 술 마시는 장면에 대해 "다 물이었다. 너무 물을 먹어서 체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손석구는 "평소에 술을 마시면 안 취하고 잘 마신다. 그런데 제가 안 마신다"며 "좋은 사람 있으면 같이 마시는데 제가 먼저 '마시자' 이런적은 없다"고 했다.

전종서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저는 되게 소극적이다. 돌진하고 그러진 않는다. 짝사랑 마니아다. 차라리 짝사랑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손석구 또한 "저도 소극적이다. 자만추다"라며 웃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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