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개그우먼 오나미가 ‘개승자’에 출격한다.


KBS는 8일 코미디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를 통해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참가자 영상 11탄을 공개했다.


11탄의 주인공은 긍정 에너지의 아이콘,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오나미는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했던 시간이 굉장히 그리웠다. 무대가 간절했다. 이 간절함으로 유쾌한 웃음을 드리고 싶다”라며 ‘개승자’ 출연을 앞두고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그룹 더보이즈 영훈·주연·에릭, 방송인 김민아까지 서포터즈들도 오나미의 ‘개승자’ 출연을 격하게 반기며 응원을 더했다. 이들은 오나미가 활약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함께 감상하며 성녀로 분한 오나미의 모태솔로 연기에 연신 감탄하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과 함께한 ‘씨스타 29’ 코너 또한 서포터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오나미 특유의 애교 섞인 연기 톤과 유행어 ‘하지~마’에 서포터즈들은 깊게 빠져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세 번째 후궁으로 변신한 ‘후궁뎐 : 꽃들의 전쟁’과 억만장자의 딸로 활약한 ‘억수르’ 코너 속에서도 오나미의 화려한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출연진들의 찰진 리액션을 이끌어내는 능청스러운 연기력은 물론 ‘하지마시옵소서’ ‘귀여워’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는 서포터즈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방송인 김민아는 “정말 시원시원한 개그가 마음에 든다”라며 오나미를 향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고, 더보이즈 또한 “예전부터 팬이었다.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항상 긍정의 힘을 얻었다. 꼭 1등 하시길 바란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보였다.


오나미 또한 “제가 꼭 이기겠습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개승자’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영상 말미에 등장한 개그맨 유재석은 “앞으로 개그맨 후배, 동료들이 무대에 지속적으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개승자’ 출격을 앞둔 동료 개그맨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한편 ‘개승자’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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