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예능스케줄 고민 토로
장윤정 "노래 연습 꾸준히 해야"
"바쁜 장윤정도 결혼했다"
'랜선장터' 박군/ 사진=KBS2 제공
'랜선장터' 박군/ 사진=KBS2 제공
가수 장윤정이 후배 박군에게 애정 섞인 조언을 건넨다.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 장윤정, 진성, 박군이 매실 소개를 위해 전라북도 광양으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행사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장윤정, 진성, 박군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환경에 무대를 그리워한다. 이에 세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랜선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예능 대세’ 박군은 노래만으로 휑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흥을 끌어올린다. 그의 신나는 노래 한 가락에 무아지경 댄스 삼매경에 빠진 장윤정의 모습은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긴다. ‘예능 신생아’ 진성 역시 부끄러움을 이겨낸 소심한 춤을 선보이자 박군은 쌍 엄지를 치켜든다.

박군은 광양 매실 한 상을 앞에 놓고 매실에 대한 영양 정보를 대방출한다. 박군의 지식에 놀란 장윤정이 정보의 출처를 묻자 그는 식품학을 전공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게를) 인수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대선배인 장윤정과 진성에게 본업인 가수와 늘어가는 예능 스케줄 사이에서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를 듣던 장윤정은 “(노래) 연습은 꾸준히 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냉철한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진성은 따뜻한 조언으로 모두를 훈훈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서장훈 씨가 바빠서 (무언가를) 못 하는 어떤 사람한테 ‘장윤정도 결혼했다’라는 명언을 남겼더라”며 박군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폭소를 자아낸다.

‘랜선장터’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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