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채널A ‘미사고’ 김국진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미사고’ 김국진 / 사진제공=채널A
어느 날 무심코 탄 택시 안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떨까?

23일 방송되는 채널A ‘미사고’의 마지막 편은 ‘엄마가 딸에게 노래로 전하는 사연’이란 테마로 꾸며진다.

예상치 못한 일상의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미사고’의 MC 김국진과 윤정수가 택시기사로 변신했다. 이들은 직접 택시 운전대를 잡고 도심 밤거리를 달리며 깜짝 이벤트에 나섰다.

2 MC들의 택시에 탄 주인공은 ‘두 번의 유산과 인공수정 실패 끝에 힘들게 쌍둥이를 임신하고 이제 곧 출산을 앞둔 딸’, ‘먼 타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두 딸’, ‘생후 9일 만에 입양한 후 사랑으로 키워온 사춘기 딸’을 둔 세 명의 엄마들이다.

제작진에게 “딸들을 위한 감동적 선물을 하고 싶다”고 의뢰한 엄마들은 그동안 차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노래로 전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딸들 몰래 연습을 했다고 한다. 엄마들은 딸들에게 어눌하고 서툴지만 한음 한음 정성스레 노래를 불러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미사고’의 마지막 편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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