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권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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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무려 53세 차이가 나는 배우 신구와 절친 면모를 뽐냈다.

24일 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리가 만든 TV] 너희들이 소주 맛을 알아? (신구 쌤과 짠~하게 한잔하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리는 "특별한 절친들을 만나러 간다"면서 "조달환 선배님이 다큐멘터리 감독과의 첫 미팅 자리를 가지는데 제게도 감독님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만나러 가는 분 중에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절친이 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절친은 바로 배우 신구. 유리는 1989년생, 신구는 1936년생으로 두 사람은 53세 나이 차이다. 유리는 신구와 함께 술 한 잔을 하며 러브샷을 제안하기도.
/ 사진=유튜브 채널 '권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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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연기를 하면서 있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유리는 "솔직히 연극하면서 그게 어려웠다. 내가 느끼고 싶지 않더라도 실시간적인 반응이 오지 않나. 거기에 내가 어느 순간 매몰 되더라. 흔들린다. '왜 이 반응에 내가 자꾸만 이렇게 하려 하고 이 반응이 없으면 안 하려고 하고?' 너무 내가 이상하더라"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신구는 "속으로 즐기면 된다. 그 반응들에 동조해서 같이 춤 추면 안 된다.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 드라마는 그런 경우가 있을 떄 NG 해서 다시 촬영할 수 있지 않냐. 그런 게 다른 거다"라며 아낌없이 조언했다.

이에 유리는 "연기를 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도 생기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하며 가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그래도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자신감도 생기고 열정도 더 뜨거워지고 나도 선배님들처럼 더 멋진 배우가 되기 위해서 많이 준비하고 더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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