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44268.1.jpg)
변요한은 14일 "독립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해 14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제가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14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제가 참여했던 소중한 작품들과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 준 저와 오래 함께 한 스태프분들, 동료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우리 반한 팬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약 10년간 함께 하면서 큰 도움을 준 사람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작품, 좋은 현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 변요한, 새 출발 소감 "쉽지 않은 결정, 큰 각오 필요한 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44270.1.jpg)
![[전문] 변요한, 새 출발 소감 "쉽지 않은 결정, 큰 각오 필요한 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44271.1.jpg)
![[전문] 변요한, 새 출발 소감 "쉽지 않은 결정, 큰 각오 필요한 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44272.1.jpg)
그는 "감사하게도 같은 뜻을 모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그려갈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 반한 여러분들께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어요. 지금까지 그랬듯,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상반기에 디즈니+ '삼식이 삼촌'이 공개될 예정이고, 제가 온 힘을 다해 촬영한 영화 김세휘 감독님의 '그녀가 죽었다'와 변명주 감독님의 '블랙아웃'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며 더 변요한스러운, 배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더 유쾌하고, 필요하고, 지혜로운 배우가 될게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다음은 변요한 자필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변요한입니다.
독립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해 14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14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제가 참여했던 소중한 작품들과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 준 저와 오래 함께 한 스태프분들, 동료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우리 반한 팬분들.
그리고 제가 약 10년간 함께 하면서 큰 도움을 준 사람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작품, 좋은 현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많은 스태프와 팬분들, 그리고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늘 재밌고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기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숙한 것들을 벗어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같은 뜻을 모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그려갈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 반한 여러분들께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어요.
지금까지 그랬듯,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상반기에 디즈니+ '삼식이 삼촌'이 공개될 예정이고, 제가 온 힘을 다해 촬영한 영화 김세휘 감독님의 '그녀가 죽었다'와 변명주 감독님의 '블랙아웃'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며 더 변요한스러운, 배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더 유쾌하고, 필요하고, 지혜로운 배우가 될게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배우 변요한 올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