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쳐
코요태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쳐
빽가가 김종민에게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며 '보여주기식의 끝판왕'이라고 말했다.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신지는 코요태의 신곡 '바람' 발매 소식을 전하며 "저희가 올해 데뷔 25주년이다. '바람'이라는 신곡으로 올해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바람'이라는 곡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공연도 가고 연말에 콘서트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DJ 박명수가 "워낙 1등을 많이 해서 앨범 발매할 때마다 기대들이 많은데 이번 곡은 어떻게 기대하고 있냐?"라고 묻자 신지가 "저희가 순위랑 멀어진 지 좀 되었다. 순위는 바라기는 하지만 연연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저희는 데뷔 때부터 가늘고 길게 가는 그룹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김종민 씨는 5년 후면 50이 넘는다. 무대 위에서 춤추는 게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몇 살까지 가능할 것 같냐?"라고 묻자 김종민이 "사실 저는 60세까지도 충분히 댄스는 괜찮은데 과격한 걸 못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김종민과 빽가 중 누가 더 몸이 유연하고 누가 더 오래할 것 같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빽가가 "종민이 형이 오래할 것 같다. 얼마 전에 종민이 형이 종국이 형이랑 같이 운동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운동실력이 너무 늘었더라. 지금도 운동을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빽가는 "자기관리가 아주 철저한 사람이다. 카메라가 있을 때는 더 심하다. 보여주기식 끝판왕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가 "수익분배를 신지:김종민:빽가가 4:3:3으로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신지가 "음악과 관련된 것만 그렇다. 개인적으로 버는 건 각자 알아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지가 4인 이유를 묻자 신지는 "제가 원년 멤버이기도 하고 메인 보컬이라고 챙겨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이 "메이크업이나 그런 게 우리보다 더 들어가기 때문에"라고, 빽가는 "우리가 챙겨준 게 아니라 신지가 양보해준 거다"라고 답했다.

행사를 하러 같이 떠났는데 코로나로 김종민만 무대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신지는 "혼자 가져간다. 철저하다"라고 밝혔고, 김종민이 "그때는 코요태 페이로 받지 않는다. 혼자 페이로 깎아서 받는다"라고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 방송.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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