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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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이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24일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여자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절친이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친구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이다.

김선아는 극 중 약자들을 변호하는 스타 변호사 도재이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오윤아는 의문의 살인사건에서 범인으로 지목되는 살인 전과자 고유나 역을 맡았다, 신은정은 영운 예술재단 이사장 주유정 캐릭터를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유선은 마리엘라 호텔 최초 평직원 출신 부사장 윤해미로 나서 성공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진 커리어 우먼의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9년 전 브라이덜 샤워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 진실 추적에 나선 재이(김선아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건 이후 힘없는 여성들의 성폭력 사건을 도맡으며 스타 변호사로 거듭난 재이는 가면 쓴 남자로부터 유린당했다는 피해자를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듣는다. 독기 서린 눈빛의 재이는 자신과 똑같은 상황을 겪은 피해자의 증언에 분노, 자신이 가해자를 끝장낼 수 있게 도와달라며 본격적인 핏빛 복수를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재이, 유정(신은정 분), 해미(유선 분)의 9년 전 모습도 눈길을 끈다. 살인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긴급 체포된 이들은 취조실에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살인 현장을 제일 처음 발견한 유정은 고개를 숙인 채 처연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하면, 해미는 경찰의 다그침에도 당당한 얼굴로 맞선다. 반면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 쓴 재이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행방이 묘연해진 유나(오윤아 분)는 어디에 있을지,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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