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원, 승리 /사진=텐아시아 DB, 유혜원 SNS
유혜원, 승리 /사진=텐아시아 DB, 유혜원 SNS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의미심장한 심경을 남겼다.

유혜원은 23일 팬들과 함께 Q&A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유혜원에게 "정말 힘들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헤쳐 나가냐?"라고 질문했다.

유혜원은 "부정적인 생각하지 않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과 만나기"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다행히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건강한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렇게 힘들 때 본인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선물해줄 사람이 있다면 꼭 그 사람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제가 만나서 그렇게 해드리고 싶다. 이 또한 지나가리. 기죽지 말라"라고 응원했다.

유혜원은 지난달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태국 방콕에서 함께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뜨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는 201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및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받았다.

열애설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던 유혜원은 악플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다.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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