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영애→김혜수…톱스타는 다 거쳐간 '연중플러스', 39년 만에 종영 [TEN초점]
KBS2 '연중플러스'가 39년 만에 종영했다.

지난 16일 '연중플러스'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1984년 '연예가중계'라는 이름으로 방영했다가 2020년 '연중플러스'로 개편해 방송을 이어왔다.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SBS '본격연예 한밤'이 폐지된 뒤 유일한 지상파 연예 정보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날 '연중플러스'의 39년을 돌아보면서 역대 MC들의 모습을 되짚었다. 이영애, 전도연, 김남주, 한가인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자리를 이어왔다.

연중을 빛낸 스타들도 돌아봤다. 가장 눈에 띈 스타는 유재석. 메뚜기 시절 리포터로 활약했던 유재석은 '국민MC'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풋풋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라좁았다.
[종합] 이영애→김혜수…톱스타는 다 거쳐간 '연중플러스', 39년 만에 종영 [TEN초점]
팬들에게도 연예인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게릴라 데이트도 돌아봤고 할리우드 스타를 만났던 인터뷰도 보여줬다. 국내 연예계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든 향했던 '연중'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화제의 중심이 된 스타' 중 한 명은 김혜수. 등장과 동시에 하이틴 스타가 된 김혜수는 2002년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독보적 배우가 됐다.
[종합] 이영애→김혜수…톱스타는 다 거쳐간 '연중플러스', 39년 만에 종영 [TEN초점]
가수와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가 처음으로 연기 데뷔한 곳도 KBS. '드림하이'에 이어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프로듀사'에 출연하며 긴 인연을 이어왔다. 아이유는 2022년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에도 진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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