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사진=텐아시아 DB
현봉식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현봉식이 넷플릭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를 보고싶다고 밝혔다.

현봉식은 4일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됩니다 영화 '승부'가 보고싶어요. 정말 보고싶어요.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문정희도 "나도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현봉식은 "정말 속상합니다"고 했다.
'승부' 출연한 현봉식, '마약 혐의' 유아인 때문에…"안타까움과 아쉬움 교차"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인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역)과 이창호(유아인 역)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승부'에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2021년 12월 23일까지 73회, 4497mL에 이르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유아인의 모발에서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은 물론 소변에서 양성이 나온 대마, 또 다른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제3의 마약 성분은 바로 코카인, 케타민이었다.

코카인은 중독성, 환각성이 강력해 필로폰 헤로인과 3대 마약으로 불린다. 또한 여러 병원에서 이뤄진 잦은 프로포폴 투약은 의료진도 우려했다는 정황까지 확인됐다. 병원장은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는 주의를 주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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