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홍이 아빠 박수홍과 함께 봄맞이 의료봉사 '안고가개’ 캠페인,
반려동물 병원비 지원 플랫폼 ‘마이펫플러스’가 2022년 10월에 이어 지난 2월 5일 두 번째 ‘안고가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안고가개’ 활동은 부산에서 진행되었는데,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서 구조·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전반적인 의료봉사와 더불어 다홍이 아빠 박수홍이 입양 홍보에 함께 적극 힘을 보탰다.

‘안고가개’ 캠페인은 유기동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유기동물 구조, 의료지원, 입양홍보를 주 활동으로 하고 있다. 동물구조전문가 심인섭 대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서 구조 파트를, 반려동물 병원비 지원 플랫폼 ‘마이펫플러스’에서 의료봉사 및 입양홍보 파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유기동물 국내외 입양을 진행하는 CRK와도 캠페인 활동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번 안고가개 캠페인 활동은 대구 따뜻한ON동물병원 전웅섭 원장, 대구 테크노연합동물병원 이재욱 원장이 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와 귀, 눈, 발톱, 피부 등의 위생 상태를 체크했으며, 봉구네사진관 임두암 대표, 정만우 대표가 입양이 절실한 고양이들과 다홍아빠 박수홍이 함께 한 장면들을 따스하게 담아냈다.

박수홍은 2019년 9월 전곡항 낚시터에 있던 야윈 검은 길고양이를 구조하면서 묘연이 시작됐다. “다홍이는 나의 인생을 바꿔 준 반려동물이다. 다홍이가 나의 인생을 바꿔 준 것처럼 여기에 있는 모든 유기묘들이 평생 가족을 만나 그들의 삶에도 값진 기적을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이 아이들은 단순히 버려진 아이들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기적을 선사할 수 있는 빛나는 존재들이다.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는 라이프 심인섭 대표가 보여 주는 고양이 구조 영상을 보며 안타까움과 속상함에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이날 박수홍은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의 품을 만나기 바라는 진심을 담아 12마리의 입양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

피부병으로 인해 격리되어 있는 아이들과의 입양 홍보 사진을 위해 방진복 착용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날 안고가개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진심이 담긴 따스한 사진과 평생 가족을 찾고 있는 유기묘의 정보, 입양 안내 등은 ‘안고가개’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캠페인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로도 박수홍, 마이펫플러스, 라이프, 봉구네사진관, 따뜻한ON동물병원, 테크노연합동물병원의 이들은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도 뜻을 함께 해 유기동물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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