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두, 나연./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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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희두, 나연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공개된 화보 속 희두, 나연은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스킨십 하며 자연스레 로맨틱한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연은 함께 연말을 보냈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그렇다’고 대답하며 “그랜드 하얏트 가서 스케이트 탔다. 드디어! 결국 탔다. 스케이트장에 한이 맺혔었는데 희두가 더 재밌게 놀아줬다”라며 호텔에서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한 일화를 풀어 놓았다.

이어 “밖에서 데이트할 때는 보는 눈이 많으니까 평소 같으면 싸울 상황에서도 참는 경우가 생기더라”며 얼굴이 알려지게 된 후 겪은 둘만의 ‘웃픈’ 상황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에 희두는 “방송이 끝난지 얼마 안 됐으니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희두, 나연./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희두, 나연./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묻는 질문엔 둘 다 “만나기 전부터 이미 소문으로 알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답변을 내 놓았다. 나연은 “’아이스하키’부에 되게 잘생긴 애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근데 제 동기가 하키부 어떤 애랑 팀플을 했는데 참여 안 해 진짜 짜증 났다가 얼굴 보자마자 용서가 됐다고 하더라”며 해당 학생이 희두였다고 웃었다. 희두도 “나도 나연이 소문 들은 거 있다. 사귀기 전에 나연이한테 연락을 했던 하키부 선배들이 었더라. 그리고 우리가 사귀고 난 후에도! 나연이가 DM을 많이 받았다, 나연이는 칼같이 ‘읽씹’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희두는 나연이 하키부 뿐만 아니라 축구부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그리는 미래에 대해 나연은 “’결혼’에 대해 섣부르게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늘 미래를 그려가면서 연애를 하고 있긴 하다”고 결혼을 암시하는 답변을 했다. 희두는 “함께 그리는 미래야 있죠. 하지만 (결혼은) 일어나지 않는 미래기도 하고”라며 말을 아꼈다.
희두, 나연./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희두, 나연./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희두, 나연과 비슷한 이유로 헤어짐을 결심한 커플에게 주는 조언에 대해서도 두사람이 전혀 다른 답을 내 놓아 ‘상극 성향’을 가진 커플임을 인증했다. 나연은 “헤어지고 나서 연인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 모습을 눈 뜨고 볼 수 있으면 헤어져라. 근데 못 참을 것 같으면 그냥 계속 만나는 게 속 편하다. 지지고 볶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을 떄까지 만나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나는 그렇게 못 해서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희두는 “이별의 순간이 왔다면 하번 헤어져보는 것도 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서로에 대해 잊고 있던 고마움, 그리움 같은 감정이 다시금 생겨나기도 하고 한번 힘들어봐야 소중함을 확실히 느낀다. 그렇다고 툭하면 헤어지고 다시 만나라는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새로운 해를 맞은 소감에 대해 나연은 “지난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해였다면 올해는 그걸 다 돌려드리고 보답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일 욕심도 많아 골프뿐만 아니라 농구나 야구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찾아 뵙고 싶고, ‘TV동물농장’같은 교양 프로그램 진행도 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희두는 “성공도 좋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키 선수로서도 ‘커리어 하이’찍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지만”이라는 간결한 답변을 내놓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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