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3년간 갈고닦은 액션 연기 실력을 뽐냈다.
18일 이하늬의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유령 제작기 대공개. 3년 동안 갈고닦은 액션! 이제 보여줄 때가 됐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하늬는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에서 박차경 역으로 출연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하늬가 연기한 박차경은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으로, 경성 제일가는 재력가 집안의 딸이다.
이번 영상에는 이하늬가 '유령'을 위해 액션을 준비하는 과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하늬는 2020년부터 '유령'의 액션 연기를 연습해왔다. 이하늬는 "'유령'이라는 영화에 제가 액션신이 좀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선 액션 선생님을 "저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이다. 액션 스쿨에서 스턴트를 직접 하시기도 하고 배우들 트레이닝도 해주신다"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액션과 그냥 복싱, 다른 무술과는 다르지 않나. 뭐가 제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질문했다. 선생님은 "진짜 싸움을 공격 자세를 작게 만들어서 상대방이 치는 걸 모르게 해야 하는데 저희는 화면상에 크게 보여야 해서 크게 휘두른다. 카메라에서 빠르게 하면 하나도 안 보여서 최대한 크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진짜 실제로 치는 게 아니라 '내가 쳐볼 테니까 치는 건지 안 치는 건지 봐바'"라며 카메라를 향해 액션 동작을 선보였다.
곧바로 이하늬는 선생님을 따라 기본기 연습을 시작했다. 선생님은 이하늬에게 미흡한 부분을 설명해줬고 이하늬는 곧잘 따라했다.
잠깐 숨을 고르며 이하늬는 "(설)경구 선배와는 언제 맞추지?"라며 궁금해했다. 선생님은 "아직 설경구 선배님과는 트레이닝을 못했다"고 했다. 이하늬는 "선배님이 워낙 잘하시니까"라고 말했다.
몇 개월 트레이닝 후 이하늬는 액션 스쿨에서도 연습을 시작했다. 실제 세트와 비슷한 구조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했다. 발차기, 부딪히기, 넘어지기 등 고난도 액션에 1시간 뒤 이하늬는 "힘들다"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바닥에 앉은 채 이하늬는 "여자 무술 감독님이 '극한직업' 때 저 여기서 토했던 기억이 있다. 4년 만에 왔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나왔는데 딱 무술 감독님이 서있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들을 향해 "선배님들은 아무렇지 않으시다. 저만 이렇게 죽을 둥 살 둥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하늬는 곧 일어나 복습을 시작했다. 이하늬는 액션 합을 맞춰본 뒤 꼼꼼히 모니터링했다. 훈련을 마친 뒤 이하늬는 "여기 오면 죽다 산다. 그래도 어쨌든 이번주 금요일에 리허설하고 다음주에 액션을 찍게 된다. 그때도 파이팅!"이라며 기운을 냈다.
며칠 후 액션신 촬영이 진행됐다. 이하늬는 촬영용 의상인 원피스를 입은 채로 점프를 하고 물구나무를 서며 워밍업했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하늬는 장총을 쏘는 연습도 했다. 이하늬는 모형 장총을 들고 "상당하다"며 "무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총의 무게는 3.9kg이라고 한다. 이하늬는 실제 촬영처럼 몰입해서 자세가 더 완벽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했다.
이하늬는 와이어신 촬영도 소화했다. 와이어에 매달려 아슬아슬 건물 외벽을 걸었다.
제작보고회 날, 이하늬는 "3년 만에 개봉하는 거라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참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출연 배우인 설경구, 서현우, 박소담, 박해수와도 케미를 뽐냈다.
이하늬는 비의 유튜브 '시즌비시즌' 촬영도 진행했다. 비는 이하늬에게 "너무 축하한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하늬는 비와 결혼한 김태희와 서울대 동문으로 절친한 사이. 이에 이하늬와 비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처제와 형부 사이라고 한다.
비는 '하늬모하늬' 촬영 카메라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하늬는"내 사랑 지훈 오빠"라며 친분을 뽐냈다. 비는 "이거구나. 우리 이거 언제 한 번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하늬는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이하늬는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8일 이하늬의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에는 '유령 제작기 대공개. 3년 동안 갈고닦은 액션! 이제 보여줄 때가 됐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하늬는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에서 박차경 역으로 출연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하늬가 연기한 박차경은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으로, 경성 제일가는 재력가 집안의 딸이다.
이번 영상에는 이하늬가 '유령'을 위해 액션을 준비하는 과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하늬는 2020년부터 '유령'의 액션 연기를 연습해왔다. 이하늬는 "'유령'이라는 영화에 제가 액션신이 좀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선 액션 선생님을 "저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이다. 액션 스쿨에서 스턴트를 직접 하시기도 하고 배우들 트레이닝도 해주신다"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액션과 그냥 복싱, 다른 무술과는 다르지 않나. 뭐가 제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질문했다. 선생님은 "진짜 싸움을 공격 자세를 작게 만들어서 상대방이 치는 걸 모르게 해야 하는데 저희는 화면상에 크게 보여야 해서 크게 휘두른다. 카메라에서 빠르게 하면 하나도 안 보여서 최대한 크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진짜 실제로 치는 게 아니라 '내가 쳐볼 테니까 치는 건지 안 치는 건지 봐바'"라며 카메라를 향해 액션 동작을 선보였다.
곧바로 이하늬는 선생님을 따라 기본기 연습을 시작했다. 선생님은 이하늬에게 미흡한 부분을 설명해줬고 이하늬는 곧잘 따라했다.
잠깐 숨을 고르며 이하늬는 "(설)경구 선배와는 언제 맞추지?"라며 궁금해했다. 선생님은 "아직 설경구 선배님과는 트레이닝을 못했다"고 했다. 이하늬는 "선배님이 워낙 잘하시니까"라고 말했다.
몇 개월 트레이닝 후 이하늬는 액션 스쿨에서도 연습을 시작했다. 실제 세트와 비슷한 구조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했다. 발차기, 부딪히기, 넘어지기 등 고난도 액션에 1시간 뒤 이하늬는 "힘들다"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바닥에 앉은 채 이하늬는 "여자 무술 감독님이 '극한직업' 때 저 여기서 토했던 기억이 있다. 4년 만에 왔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나왔는데 딱 무술 감독님이 서있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들을 향해 "선배님들은 아무렇지 않으시다. 저만 이렇게 죽을 둥 살 둥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하늬는 곧 일어나 복습을 시작했다. 이하늬는 액션 합을 맞춰본 뒤 꼼꼼히 모니터링했다. 훈련을 마친 뒤 이하늬는 "여기 오면 죽다 산다. 그래도 어쨌든 이번주 금요일에 리허설하고 다음주에 액션을 찍게 된다. 그때도 파이팅!"이라며 기운을 냈다.
며칠 후 액션신 촬영이 진행됐다. 이하늬는 촬영용 의상인 원피스를 입은 채로 점프를 하고 물구나무를 서며 워밍업했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하늬는 장총을 쏘는 연습도 했다. 이하늬는 모형 장총을 들고 "상당하다"며 "무게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총의 무게는 3.9kg이라고 한다. 이하늬는 실제 촬영처럼 몰입해서 자세가 더 완벽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했다.
이하늬는 와이어신 촬영도 소화했다. 와이어에 매달려 아슬아슬 건물 외벽을 걸었다.
제작보고회 날, 이하늬는 "3년 만에 개봉하는 거라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참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출연 배우인 설경구, 서현우, 박소담, 박해수와도 케미를 뽐냈다.
이하늬는 비의 유튜브 '시즌비시즌' 촬영도 진행했다. 비는 이하늬에게 "너무 축하한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하늬는 비와 결혼한 김태희와 서울대 동문으로 절친한 사이. 이에 이하늬와 비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처제와 형부 사이라고 한다.
비는 '하늬모하늬' 촬영 카메라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하늬는"내 사랑 지훈 오빠"라며 친분을 뽐냈다. 비는 "이거구나. 우리 이거 언제 한 번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하늬는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이하늬는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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