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y Aviation 방문 현장 이미지 (왼쪽부터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황보승희 국회의원, 조벤 비버트 Joby Aviation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수만 프로듀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Joby Aviation 방문 현장 이미지 (왼쪽부터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황보승희 국회의원, 조벤 비버트 Joby Aviation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수만 프로듀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만 프로듀서가 세계 최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의 초청을 받아 생산시설에 직접 방문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1월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의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UAM 기체 체험을 한 데 이어, 조비 에비에이션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미래 UAM 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현장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와 원희룡 장관,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외에도 각 기업의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K팝 대부’로 소개되어 주목을 받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며,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을 이용하면 운송시간과 탄소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저와 SM이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와도 연관되는 지점”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수만 프로듀서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가 소음이 적다는 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체 소음 뿐만 아니라 기체가 도심에 내릴 때, 포트에서의 소음을 줄이는 방법도 중요하다. SM과 SK텔레콤이 지난 ‘CES 2019’ 공동 전시관에서 인공 지능 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음원 분리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 등으로 발전되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SK텔레콤과 협력해) 포트 이착륙 시 소음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또한 경쟁사와 달리 외국에서 시험 비행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하자, 조비 에비에이션 측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받은 다음 외국에서 시험 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에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에는 한류라는 콘텐츠가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 아티스트들이 있다. 이들이 기체를 체험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이 조비 에비에이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가장 빠른 길이다”라고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질의응답 말미에는 조비 에비에이션 측이 “이수만 프로듀서 아이디어에 크게 공감했다. 추후 논의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 및 SM과 협력하고 싶다. 음원 분리 기술 등을 활용한 포트 소음 절감 적용 방안도 먼저 제안해줘서 기쁘다. 우리는 이미 기체 소음 절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포트 소음에 있어서는 도움을 받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문화를 넘어 신기술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프로듀서로서, 여러 차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에 관심을 표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한 유인드론 내부 극장, 문화 중심지에 드론이 이착륙하는 버티포트 등 기술, 건설, 교통, 문화의 융합으로 실현될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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