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덴' 엘리자베스 역 정선아 인터뷰
정선아 /사진제공=쇼노트
정선아 /사진제공=쇼노트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소속사 대표인 김준수에 대해 언급했다.

정선아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뮤지컬 '이프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

정선아는 극 중 엘리자베스 역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정선아는 2021년 1살 연하인 사업가와 결혼, 지난해 득녀했다. 그에게 '이프덴'은 출산 후 뮤지컬 복귀작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의 첫 번째 갈라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정선아 "강제로 임신·출산 기다려준 김준수 대표, 지금도 고마운 마음"[인터뷰①]
정선아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임신과 출산을 하고 일 년이 넘는 공백기를 지나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참 두렵기도 하고,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저의 모습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에 정말 많은 걱정이 있었어요"라며 "하지만 그저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김준수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팜트리 가족과 함께 행복한 복귀를 했습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이날 정선아는 "그게(소속사 갈라콘) 아이 낳고 첫 무대였다. 제가 회사를 옮기지 않았나. 준수 대표님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자마자 저도 몰랐다.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한 게 아니라 하늘에서 주셨다. 너무 감사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준수 대표님이 홀로서기를 하고 나는 또 '오케이, 우리 오랜 인연으로서 나도 힘 받고 준수 대표님 힘 내가 드리고 힘이 되어주고 가자'고 했다. 그런데 밥을 먹고 얼마 안 되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지만,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덧붙였다.

정선아는 "그런데 모르겠다. 앞에서는 '축하한다'고 했지만, 속으로 속상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이제 시작인데 어떡하지' 그랬을 거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1년 반을 쉬게 됐다. 준수 대표님 이하 소속사 식구들이 저를 기다려준 거지 않나. 그것도 강제로 기다려줬다. 저는 고마운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열심히, 하나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사이도 더 좋다. 저도 (김준수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새로운 출발인 것 같다. 저의 인생 2막, 회사도 옮기고 준수 대표와 함께해서 행복하다. 새로운 시작이고, 제 인생도 아이 엄마로서 새로 시작이다. 또한 '이프덴'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해서 이제 갓 데뷔한 느낌이다. 중고 데뷔"라면서 "갓 데뷔한 느낌이다.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이프덴'은 오는 2월 26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