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역대 K팝 가수 '최초' 월드컵 개막식 무대 올라..쏟아지는 응원세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역대 K팝 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며 전세계 팬들의 축하 세례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라며 정국의 단독 공연 소식을 알렸다.

정국이 참여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베일에 쌓여있지만 그 동안 '믿고 듣는 가수'로 '장르 불문'한 탄탄한 보컬 실력을 보여온 그였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다.

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50억 명이 TV로 카타르 월드컵을 관람할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해 정국의 역대급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정국은 역대 K팝 가수이자 아이돌 멤버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빛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해당 정국의 소식이 전해진 12일 당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서는 'PROUD OF JUNGKOOK', 'I LOVE YOU JUNGKOOK', 'JUNGKOOK' 이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를 '싹쓸이' 하며 해당 플랫폼에서 열광적인 반응과 응원이 나타났다.

더불어 이를 접한 국내 팬들은 "K팝 역사를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쓰네" "전세계가 정국이로 물들길♥가슴이 뻐렁친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전정국♥" "정국이 보컬이 전세계를 홀릴거 생각하니 벅차오른다" "진짜 큰거 온다 온다 했더니 큰거 왔다…" "스케일 정말 큰 개막식 공연이라니 심장이 마구마구 뛴다" "나 너무 기대돼서 오늘밤부터 잠 못 잘 것 같다" "우리 정구기는 또 얼마나 멋질지..월드컵 입덕도 생기겠구만 ㅎㅎ" "이름은 정국 스케일은 피파월드컵 개막식" "첫 솔로 무대를 카타르 월드컵에서 장식하다니!! 대박" "전정국이면 월드컵 공연 역사상 레전드 찍을 것 같음"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놓치면 죽음 뿐...." 등 열띤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정국, 역대 K팝 가수 '최초' 월드컵 개막식 무대 올라..쏟아지는 응원세례
정국은 앞서 지난 10월 24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홍보 일정 참석차 카타르로 출국하며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이후 카타르 주요 매체들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새 프로젝트 촬영 중이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정국이 카타르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스케줄을 소화한 정국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지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또 카타르를 방문한 이후 월드컵 뮤직비디오 총괄 디렉터로 2022년 FIFA 월드컵 송 'Light the sky', 'Arhbo', 'Hayya Hayya (Better Together)' 을 제작한 영화 제작사 Katara Studios의 CEO인 '아메드 알 베이커'(Ahmed Al Baker)가 정국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했다.

또한 FIFA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자 그래미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리던'(Redone), 중동 최대의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 공식 계정도 정국의 인스타그램에 팔로잉을 맺는 등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국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현지 매체 'The Peninsula Qatar', 'ILoveQatar - Live', 'Doha News', 'Qatar News', 'Gulf News', 'QBS Radio', 'Gulf-Times'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 매체들도 연이어 쏟아냈다.

정국은 10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까따르~"라는 글과 함께 카타르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현지에서 무엇인가 진행 중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2022 FIFA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0일 개막, 12월 18일까지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국내 지상파 3사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중계를 맡는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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