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체조경기장 빛낸 무대 천재…모범 에티튜드까지
방탄소년단 지민이 시상식장을 빛내는 메인 캐릭터의 활약으로 SNS를 휩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개최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2 The Fact Music Awards,TMA)에 참석해 '옛 투 컴'(Yet To Come)과 '포 유스'(For Youth) 무대로 시상식을 밝혔다.

그중 지민은 황홀하고 아름다운 엔젤 보이스로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음원보다 풍성한 고스킬의 안정적 라이브 보컬로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해 군무 없이도 무대를 압도하는 메인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발휘, 명불허전 '무대 천재'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신비로운 깊은 눈빛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헤어의 우아한 왕자님 비주얼을 뽐낸 지민은 수상을 위한 등장에도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눈부신 아우라와 탄탄한 근육질의 슬렌더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수트핏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의 눈맞춤 인사에 이어 수차례 깊숙히 허리를 숙이는 '폴더 인사'로 감동을 전한 지민은 세계 최정상 자리에 선 데뷔 10년차에도 여느 신인 아이돌 못지 않은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슈퍼스타의 모범적 에티튜드를 대표했다.

지민은 이번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대상을 비롯한 7관왕 달성의 영예를 안은 소감으로 ''오랜만에 아미 여러분들이 모여 계신 모습을 보니까 아직도 떨린다.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게 부끄럽지 않게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마음들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감사드리고 오늘도 예쁜 목소리 들려주러 오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독보적인 명품 보컬과 에티튜드, 비주얼까지 시상식 시작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지민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트렌드에 'JIMINS'와 'JIMIN'S HAIR'가 오르는가 하면 'PARK JIMIN AT TMA 2022', 'HIS HAIR', 'Jiminie' 등을 트렌딩시켰다.

페이스북에서는 'Jimin', '#JIMIN', Jimin News'가 150만 멘션으로 트렌드를 장악, '2022 TMA' 관련 총 12개의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으며 구글에서도 월드와이드 및 한국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검색률 100%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며 SNS를 휩쓸었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저녁 7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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