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하니 / 사진=텐아시아DB
김지민 하니 / 사진=텐아시아DB


연예인끼리의 공개연애는 좋든 싫든 화제가 된다. 연애의 끝이 결혼이든 이별이든 끝까지 언급된다. 팬과 대중의 관심으로 생명력을 유지하는 직업이라지만 가끔은 관심이 독이 될 때가 있다.

애정 어린 관심은 약이지만, 관심과 걱정을 가장한 악플이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뱉는 일부 댓글은 오지랖을 넘어 루머 유포에 가깝다.

공개연애가 독이 된 대표적인 연예인은 개그우먼 김지민. 김지민은 개그계 선배인 김준호와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8세, 김지민은 1984년생 올해 39세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선후배로 호감을 표시해온 데다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열애를 인정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
처음 두 사람의 열애가 밝혀진 뒤 김준호가 이혼남에다 나이가 많아 '김지민이 아깝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러한 반응은 현재진행형이며 김지민도 예능 소재로 쓸 정도. 함께 방송에 나오면서 '재혼'에 무게가 기우니 걱정은 더 커졌다.

박미선도 김지민을 걱정했다. 그는 "식만 안 올렸지 그런 분위기라 그런 걱정이 돼, 왜 공개를 했어"라고 걱정했다. 김지민은 "공개한 게 아니라 공개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
무엇보다 김지민을 괴롭힌 건 이슈 유튜버들이 생성한 가짜뉴스. 김지민은 쌍둥이 임신설, 혼인신고 등 많은 거짓 이슈에 시달렸다. 김지민은 "이 거짓 유튜버들, 난리가 났다"며 분노했다.

두 번의 공개열애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다. "되게 마히 사귄 여자가 됐다"며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

여러 오지랖에 상처도 받았지만, 김지민은 오히려 여러 루머와 악플에 '쿨'해졌다. 김지민은 "할리우드 배우처럼 공개되면 시원하게 밝히고 헤어지면 헤어졌다고 하겠다"며 바뀐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두 번의 공개 열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과 열애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는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인 하니(본명 안희연).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
하니는 지난 6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재웅과 열애를 인정했다. 하니는 1992년생으로 31세, 양재웅은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로 10살 차이 커플이다. 양재웅과 2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하니는 양재웅의 가볍고 유쾌한 이미지, 10살이나 많다는 이유로 걱정을 가장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하니는 "저 좀 어이가 없는게 SNS에 올라온 글이나 댓글보면 (남자친구가) 10살이 많은 정신과 의사니까 거의 내가 무슨 심신미약자에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 됐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팬들은 하니가 방송에서 많이 울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그를 걱정한 것. 하지만 가스라이팅이나 심신미약은 근거가 없는 루머다.

김지민과 하니 모두 9살, 10살 차이나는 남자와 만나고 있지만 두 사람도 30대다. 성인과 성인의 만남은 이상할 것이 없다. 팬심에서 김지민과 하니가 아깝다 느끼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지나친 오지랖은 내가 응원하는 연예인에게 독이 될 뿐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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