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정 어린 관심은 약이지만, 관심과 걱정을 가장한 악플이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뱉는 일부 댓글은 오지랖을 넘어 루머 유포에 가깝다.
공개연애가 독이 된 대표적인 연예인은 개그우먼 김지민. 김지민은 개그계 선배인 김준호와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8세, 김지민은 1984년생 올해 39세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선후배로 호감을 표시해온 데다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열애를 인정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0866860.1.jpg)
박미선도 김지민을 걱정했다. 그는 "식만 안 올렸지 그런 분위기라 그런 걱정이 돼, 왜 공개를 했어"라고 걱정했다. 김지민은 "공개한 게 아니라 공개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62677.1.jpg)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62676.1.jpg)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62674.1.jpg)
두 번의 공개열애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다. "되게 마히 사귄 여자가 됐다"며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
여러 오지랖에 상처도 받았지만, 김지민은 오히려 여러 루머와 악플에 '쿨'해졌다. 김지민은 "할리우드 배우처럼 공개되면 시원하게 밝히고 헤어지면 헤어졌다고 하겠다"며 바뀐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두 번의 공개 열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과 열애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는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인 하니(본명 안희연).
![혼전임신·가스라이팅…공개연애에 너덜너덜해진 김지민·하니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465274.1.jpg)


팬들은 하니가 방송에서 많이 울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그를 걱정한 것. 하지만 가스라이팅이나 심신미약은 근거가 없는 루머다.
김지민과 하니 모두 9살, 10살 차이나는 남자와 만나고 있지만 두 사람도 30대다. 성인과 성인의 만남은 이상할 것이 없다. 팬심에서 김지민과 하니가 아깝다 느끼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지나친 오지랖은 내가 응원하는 연예인에게 독이 될 뿐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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