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비욘세'와 美아마존 뮤직 '밴드 만들기' 메인 보컬로 등장 '명성 입증'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비욘세, 알리시아 카라와 함께 메인 보컬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7일 아마존 뮤직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만의 밴드 만들기'(BUILD A BAND)' 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1장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래퍼', '메인 보컬', '송라이터', '연주자' 등 포지션 별로 해외 대표 뮤지션들을 나눠 나만의 밴드를 만들어보는 흥미로운 구성표가 담겨있다.

이 중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그래미 28관왕의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Beyonce), 그래미에서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알리시아 카라(Alessia Cara)와 함께 메인 보컬 포지션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그 외 멤버 구성 중 래퍼 부분에는 신예 릴 테카(Lil Tecca), 각종 뮤직 어워드를 휩쓴 라틴 팝의 대표주자 배드 버니(Bad bunny),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합세했다.

또 송라이터 부분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져스(Phoebe Bridgers),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R&B 신예 H.E.R.가 등장했다. 이어 마지막 연주자 부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받은 피니즈 오코넬(Finneas), 그래미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를 차지한 실크 소닉의 앤더슨 팩(Anderson Paak), 미국 유명 뮤지션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 등 거물급 유명인들이 대거 선정됐다.

특히 정국은 요즘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뿐만 아니라 내노라하는 쟁쟁한 팝스타들과 함께 메인 보컬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가수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한 정국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명 없이 'Jungkook'(정국)이라는 개인 이름으로 게재된 점에서 역시 미국에서 그의 놀라운 인지도와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한 팬은 "정국은 뮤직비디오를 촬영, 편집, 감독하는 일까지 모든 것을 쉽게 할 수 있다" 라는 답글을 달았고, 이에 아마존 뮤직 공계는 "우리는 올라운더를 사랑한다. 그런 이유로 그는 황금 막내이다" 라고 답변했다.

이에 "라인업 좀봐 ㄷㄷ 꾹부심 차오르네" "일단 정국이 메인 보컬인 것으로 보아 이 밴드는 세계 최강의 밴드가 될 것이다" "황금 막내가 이제 전세계가 쓰는 관용어가 되었구나" "비욘세랑 나란히 오른 정국 대단해" "역시 꾹메리카 역시 글로벌 메인 보컬" "미국은 진짜 정국이한테 진심이야" 등 팬들의 열띤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정국은 최근 발매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22위를 비롯해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5위, '캐나다 핫100' 17위, '스트리밍 송' 23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35위, '팝 에어플레이' 39위를 차지하는 등 세부 차트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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