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9세 연상 일반인과 8월 결혼
열애 인정 한 달 만 초고속 결혼 발표
최종훈 이어 '두 번째' 공개 열애 결실
전 체조선수 손연재./사진=텐아시아DB
전 체조선수 손연재./사진=텐아시아DB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열애 인정 한 달 만의 초고속 결혼 발표이자 공개 열애로는 두 번째만의 결실이다.

28일 오전 손연재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 측은 "손연재가 오는 8월 9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소중한 인연과 사랑의 결실을 본 손연재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는 열애를 인정한 지 약 50일만으로, 손연재 측은 지난 4월 7일 "비연예인 남성과 올 초부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열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전 체조선수 손연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사진=텐아시아DB
전 체조선수 손연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사진=텐아시아DB
무엇보다 두 번째 공개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은 보아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 손연재의 첫 공개 연애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2017년 6월에 3개월 정도 만남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공개 열애 후 두 달도 안 돼 이별 소식을 건네 충격을 안겼다.

당시 최종훈은 일본 단독 팬 미팅에서 "기사가 나고 얼마 안 돼 여자친구(손연재)와 헤어졌다"라며 "예능(해피투게더)에서 사실을 이야기 못 하고, 거짓말을 해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속사 측 역시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갑자기 알려져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일로 바빠지면서 자연스레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손연재는 체조 아카데미 CEO 활동에 전념했고, 최종훈은 2019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의 수사 과정에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사실 드러나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피해자와 합의해 2년 6개월로 감형, 작년에 만기출소했다.
전 체조선수 손연재./사진=텐아시아DB
전 체조선수 손연재./사진=텐아시아DB
전 남자친구의 범죄 사실에 관련 없는 손연재에게까지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기도. 여기에 2021년 5월에는 배우 장기용과 열애설에 휩싸이는 해프닝도 겪었다.

두 사람이 부산에 갔다 온 뒤 SNS에 각각 올린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애 의혹이 퍼져나간 것. 당시 손연재, 장기용 측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부산에 놀러 간 건 맞는데 우연히 시기가 겹쳤다"라고 해명했다.

한 번의 공개 열애와 한 번의 열애설 이후 지난 4월 비연예인과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손연재. 2019년 한 화보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면 연애하고 싶다. 함께 있을 때 편하고 문화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손연재의 예비 남편 역시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가까워졌다고 알려진바.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한 손연재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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