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 뮤지션 히나인, 신곡 ‘오늘 밤(Tonight)’ 앨범 공개
2007년 첫 싱글 발매 후 라이브 공연과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히나인이 오랜 기다림 속 발매한 “Stray Cat” (길고양이) 이후 근 1년 만에 지난 13일 “Tonight” 으로 다시 돌아왔다.

히나인의 이번 곡 “Tonight” 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무기력하게 내동댕이쳐진 자신의 공허함을 담담히 담아냈다. Downtempo, Electronic으로 Chill 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그녀는 몽환적인 보이스로 자신만의 색을 더해가고 있는 컬러풀한 뮤지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 앨범 커버 디자인까지 자신의 손을 거쳐 만들어 내는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준다. 예로 이번 “Tonight” 의 앨범 아트워크는 히나인의 색이 짙게 묻어나 있다.

서울이란 적막한 도시 속 낡은 골목길은 현실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오래된 골목길은 옛 모습을 담고 있지만, 그 속은 화려한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 어두운 밤 밝히는 달빛도 하늘 아래 도시의 화려함엔 그 빛을 잃고 말지만 왜인지 눈부신 오늘 밤, “Tonight” 속 그 공허함에 나도 모르게 물들어버린다.

히나인의 이번 신곡 “Tonight”의 음악과 영상은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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