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젠더 스테레오타입을 파괴하는 '젠더리스’ 패션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북미매체 코리아부는 뷔가 패션의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스타로서, 대형 진주 귀걸이부터 목걸이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 진주가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깼다고 보도했다.
진주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뷔처럼 잘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셀럽이 아름답게 착용하는 것은 보기에도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위버스 매거진은 BTS와 TXT로 보는 ‘잇 보이’ 사회학 컬럼을 통해 젠더 플루이드적인 K팝의 특성과 전 세계적 위상에 주목하며 뷔를 예로 들었다.
뉴욕의 패션 칼럼니스트 겸 크리에이터 캐롤리나 말리스는 ‘Singularity’ 컴백 트레일러에 대해 “미술, 소품 등 영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미학적인 요소 곳곳에서 ‘뷔’를 발견할 수 있다. 뷔의 스타일에는 시크함과 럭셔리함, 흔히 ‘여성적'이고 ‘남성적'이라 인식되는 아이템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지만, 전혀 억지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고 평했다.
“뷔가 모든 것들을 스타일로서 이해(make sense)하고 있기에, 뷔 자체가 하나의 스타일이 된다”는 것이다.
‘보그’는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 카펫 뷔에 대해 “뷔는 어쩌면 가장 패션에 앞선 드레서였다”라고 평했고, ‘아이매거진(I-MAGAZINE)’의 ‘패션 페이스 어워드’에서 영국, 홍콩 등 30개국 이상의 패션 종사자 35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뷔를 아시아 남성 부문 2018년 1위, 2019~2020년 3위로 선정했다.
‘가디언’은 남성들에게 각광받는 장발 스타일로, 이마를 덮는 긴 앞머리를 곱슬거리게 연출한 ‘체루빔 헤어커트'를 소개하고 대표 주자로 트로이 시반, 저스틴 비버와 함께 뷔를 꼽으며, “용기 있는 자가 멋지게 보이면, 나머지 사람들은 곧 따라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리 끌레르, 엘르, GQ 등의 패션 스타일리스트 황금남도 'androgynous look(남성과 여성의 패션을 모두 수용하는 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뷔를 선택했다.
뷔는 2022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드레서로 CNN, 뉴욕 매거진, 얼루어, i-D 등 해외 유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북미매체 코리아부는 뷔가 패션의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스타로서, 대형 진주 귀걸이부터 목걸이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 진주가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깼다고 보도했다.
진주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뷔처럼 잘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셀럽이 아름답게 착용하는 것은 보기에도 즐거운 일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위버스 매거진은 BTS와 TXT로 보는 ‘잇 보이’ 사회학 컬럼을 통해 젠더 플루이드적인 K팝의 특성과 전 세계적 위상에 주목하며 뷔를 예로 들었다.
뉴욕의 패션 칼럼니스트 겸 크리에이터 캐롤리나 말리스는 ‘Singularity’ 컴백 트레일러에 대해 “미술, 소품 등 영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미학적인 요소 곳곳에서 ‘뷔’를 발견할 수 있다. 뷔의 스타일에는 시크함과 럭셔리함, 흔히 ‘여성적'이고 ‘남성적'이라 인식되는 아이템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지만, 전혀 억지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고 평했다.
“뷔가 모든 것들을 스타일로서 이해(make sense)하고 있기에, 뷔 자체가 하나의 스타일이 된다”는 것이다.
‘보그’는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 카펫 뷔에 대해 “뷔는 어쩌면 가장 패션에 앞선 드레서였다”라고 평했고, ‘아이매거진(I-MAGAZINE)’의 ‘패션 페이스 어워드’에서 영국, 홍콩 등 30개국 이상의 패션 종사자 35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뷔를 아시아 남성 부문 2018년 1위, 2019~2020년 3위로 선정했다.
‘가디언’은 남성들에게 각광받는 장발 스타일로, 이마를 덮는 긴 앞머리를 곱슬거리게 연출한 ‘체루빔 헤어커트'를 소개하고 대표 주자로 트로이 시반, 저스틴 비버와 함께 뷔를 꼽으며, “용기 있는 자가 멋지게 보이면, 나머지 사람들은 곧 따라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리 끌레르, 엘르, GQ 등의 패션 스타일리스트 황금남도 'androgynous look(남성과 여성의 패션을 모두 수용하는 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뷔를 선택했다.
뷔는 2022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드레서로 CNN, 뉴욕 매거진, 얼루어, i-D 등 해외 유명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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